<이성주의 건강편지>매트릭스의 세상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데..

입력 2013. 9. 2. 10:51 수정 2013. 9. 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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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오늘은 미남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키아누(Keanu)는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산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삽상(颯爽)하지도, 그의 외모처럼 미끈하지만도 않았지요.

키아누는 아버지가 3살 때 집을 나갔고, 어머니가 네 번 이혼하는 가정환경이어서 조부모와 보모 아래에서 컸지요. 난독증 때문에 공부는 바닥이었습니다. 아이스하키에 소질이 있었는데 그나마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고교에서 반항을 거듭하다 퇴학당해 최종학력은 '고교 중퇴'입니다.

많은 영화팬들은 '키아누 리브스' 하면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를 떠올리지요. 사람들이 '매트릭스의 세계'에서 사는 그런 날이 올까요? 적어도 뇌와 인터넷 네트워크가 상호 교류하는 세상은 곧 올 듯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아 눈앞에 정보를 가져오고, 복잡한 정보는 뇌가 아니라 인터넷에 저장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보는 것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구글의 두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인공지능에 정통한 천재들입니다. 그 천재들이 치기 때문에 구글을 나스닥에 상장시키지 못할 뻔 했습니다. 기업 공개 전 1개월 동안 언론 접촉을 금지한 조항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도색 언론 '플레이보이'와 인터뷰한 것이지요.

둘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기 머리에 이식한 장치를 이용해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시대, 다시 말해서 전 세계의 정보를 마치 머릿속에 있는 여러 생각 중 하나인 것처럼 여기게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지요. 현재 과학은 '브레인 게이트'를 이용해 뇌파로 전등을 켜고 끄는 단계를 넘어 뇌파로 의족이나 다른 동물을 움직이게 하는 정도까지 발전했습니다. 만약 뇌파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통제할 수가 있다면 둘의 꿈이 허무맹랑한 공상만은 아니겠지요?

구글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나스닥 심사위원들이 이것을 진지한 언론 인터뷰라기보다는 '황당한 농담'으로 여겼기에 아무 탈 없이 기업공개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그들의 꿈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구글 글라스'는 그것의 중간단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눈은 튀어나온 뇌라고 칭합니다. 눈의 보조 장치인 안경은 뇌의 여러 기능을 대신할 수가 있지요.

예를 들어 눈앞의 사람이 낯은 익은데 누구인지 궁금할 때 구글 글라스는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눈앞의 음식을 놓고 침을 삼키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저장된 음식정보, 자신의 건강정보 등과 조합해서 먹어도 좋을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글라스에 장착된 센서는 체지방, 운동량 등을 체크해서 건강 지침을 알려줄 것이고요. 구글 글라스, 아이 워치 등 '착용 컴퓨터'는 빅데이터, 홀로그램 기술 등과 융합해서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꾼 수 백 배의 일을 할 겁니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아직 스마트 혁명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지요.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은 지식보다 지혜, 정보보다 가치판단 등이 중시되겠지요? 헬스 IT, 바이오센서 사업 등이 급성장하면서 세상을 바꾸겠지요? 미디어와 정치, 교육 등도 급변할 것이고요. 그때 우리는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있을까요? 영화 '매트릭스'에서 회사원 앤더슨이 네오나 더 원이 된 것처럼, 인간 존재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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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벌초하러 다녀오셨나요? 다음 주에 가시나요? 더위와 시름하다보니 어느덧,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네요. 고마운 분께 드릴 선물도 준비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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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상상력과 사랑이 묘하게 섞여 있어 새뜻한 노래 한 곡 준비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제가 언젠가 이 편지에서 소개할, 훌륭한 분의 아들입니다. 돈 킴의 'Beaver+Duck=Love'란 곡입니다. 다음 곡은 '장학 퀴즈'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하지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예후디 메뉴인 지휘, 호칸 하르덴베리에르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3악장이 귀에 가장 익숙하지요? 마지막으로 영화 '매트릭스'의 가장 찐~한 장면 구경하시지요. Beaver+Duck=Love'> - [돈 킴]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 [호칸 하드렌베리에르]매트릭스, 더 원의 탄생'> -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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