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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분유에서 세슘 검출..통관 기준 제각각

김태훈 기자 입력 2013. 09. 02. 21:15 수정 2013. 09. 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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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과 뉴질랜드산 분유, 치즈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왔습니다. 적은 양이라지만 국민은 불안합니다. 관계 당국의 명확한 규제 기준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낙농 선진국 유럽과 뉴질랜드산 유가공품은 국내에서도 인기입니다.

[이은지/서울 신대방동 : 외국 유제품이 우리나라보다 더 안전검사를 더 많이 할 것 같아서]

[김한나/경남 김해 : 우리나라보다 좀 규정도 까다로울 것 같고 청정지역의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이들 수입품 가운데 1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기준치 100베크렐을 밑돌아 국내에 모두 풀렸는데, 폴란드와 네덜란드 제품이 3~4베크렐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문제는 일관된 통관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더라도 일본산은 반송, 나머지 지역 생산품은 통관됩니다.

게다가 검사 방식도 지역에 따라 달리하는데, 분유 같은 민감한 가공품은 동일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정/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 유제품은 아이들이 많이 먹기 때문에 반드시 그 정보를 공개해서 소비자들이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사능 사태를 계기로 수입 식품의 검역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춘배)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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