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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인터넷암호 해독..사찰에 무방비

입력 2013. 09. 06. 16:15 수정 2013. 09. 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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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이 인터넷 암호를 해독해 암호화 된 각종 개인정보를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문서를 인용, 미국과 영국 등 양국 정보기관이 인터넷 암호체계를 해독해 수 년간 암호화 된 개인 데이터를 엿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2010년 인터넷암호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운영해왔다. 이 해독 프로그램을 이용해 NSA는 인터넷 상에서 대량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NSA는 이 프로그램에만 연간 2억5천만 달러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NSA와 영국 정보기관(GCHQ)은 기업 서버에 침투해 암호화 키를 훔치고 IT 기업과 공동으로 백도어를 구축하거나 암호화 표준에 비밀리 취약점을 만들어 암호화 장벽을 우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NSA는 SSL(Secure Sockets Layer)을 비롯해 가상사설망(VPN), 4G 스마트폰용 보안 기술 등 개인이나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유무선 암호화 시스템을 목표로 해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가디언은 NSA가 이메일, 의료, 쇼핑, 금융결제 등에 사용된 암호까지 해독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접근할 수 없었던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정보기관에 넘어가게 됐다며 불법 사찰과 이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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