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사망자 910명"

데일리안 2013. 9. 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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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가 910명에 달한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뉴스Y 보도화면 캡처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자 중 사망자 수가 9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신문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피난 생활 중 건강악화 등으로 사망한 인원이 91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신문이 후쿠시마 현에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반년 사이 '원전 관련 사망자'가 최소 121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이후 2년 반 사이에 총 910명에 달하는 사람이 원전 사고 피해로 사망했다.

후쿠시마현에 속한 하위 지역들은 원전 사고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직·간적접 피해자들에게 재해 조위금으로 최고 500만 엔(약 5419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 2년 반이 넘어가면서 사망자 및 피해자들이 사고 당시와 피난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여부를 인정받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돼 '원전 관련 사망자'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 업체인 도쿄전력은 지난 8일 아베 일본 총리가 IOC 총회에서 "오염수 상황은 완전 통제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10일 정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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