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국정원 규탄, 대통령 사과' 촛불집회

유형근 2013. 9.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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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가 13일 범시민대회를 열고 '국정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통합진보당과 민주노총,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정원 규탄 범 시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단체 등은 금남공원에서 집결해 전일빌딩까지 500m 정도 가두행진을 벌이며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 밝혀졌음에도 정부와 여당은 은폐를 하고 있다"며 구호를 외쳤다.

이어 "정부는 국정원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를 막기 위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터뜨렸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력 500여명 가량을 주변에 배치했지만 충돌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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