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자료)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 화학안전의 교훈

2013. 9. 24. 14: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 화학안전의 교훈

Ⅰ. 구미 불화수소 누출 사고

Ⅰ-1 개 요

□ (일시·장소) '12.9.27(목) 15:43분경, 구미4공단 (주)휴브글로벌

□ (원인) 불산 20톤을 탱크로리에서 보호장비 없이 제품 제조탱크로 옮기던 중 밸브 누출사고로 인명 및 물적 피해 발생

□ (피해 규모)

ㅇ 인명피해 : 23명(사망 5명, 경상 18명 치료 후 귀가, 건강검진 12,243건)

ㅇ 물적피해 : 농작물(212ha), 가축(4,015두), 차량(1,954대), 기업체(81개사)

□ (수습 현황)

ㅇ (피해보상) 총 예산 554억/심의 10개 분야 378억/집행 335억(8.26)

ㅇ (오염원 제거) 농작물·임산물 등 약 8,420톤 제거 완료(6.15)

ㅇ (환경영향조사)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을 구성·운영('12.10.9~)

ㅇ (잔류 불화수소 처리) 사고 탱크로리 내 잔류 불화수소 처리 완료(2.6)

ㅇ (불산제품) 실내 및 옥외 저장탱크 불산제품(약 27톤)외부 반출(3.30)

* 저장탱크 드레인밸브 하단에 위치한 불산(약 8톤) 모두 제거(5.28)

Ⅰ-2 사고의 평가 및 시사점

□ 화학사고는 폭발적 분출로 짧은 시간에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사고시 신속하고도 유효한 대응 조치 필요

* 수질오염사고의 경우 사전 감지, 차단막 설치, 정수 등 사후에도 조치 가능

□ 사고로 가는 연결 고리 중 하나라도 갖추어졌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

ㅇ 편의성만을 고려한 설비(1자형 밸브)

ㅇ 작업자 안전수칙 미준수(작업 순서, 보호장구)

ㅇ 대응 기관의 콘트롤타워 부재로 일사분란한 대응 실패

ㅇ 시설·구조 미 파악(밸브 위치를 찾는데만 6시간 소요)

ㅇ 위험시설에 인접한 주거지역

ㅇ 주민대피 과정에서의 혼선

ㅇ 부족한 보호장구(대응인력 150명, 보호장구 8개)

Ⅱ. 사고 후 개선대책

① 사고 직후 일사분란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데 대한 반성과 기관의 책임 부각

☞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표준매뉴얼 개선(3.21)

② '13년 들어 사고 지속 발생에 따라 대응 뿐 아니라 예방대책 필요성 제기

☞ 유해화학물질 사고 안전관리 개선대책 발표(3.6) 및 대책 이행·실효성 제고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제도화(6.4 공포, '15.1.1 시행)

③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 현장 문화 개선

☞ 산업계와 함께하는 화학안전 종합대책 발표(7.5, 국가정책조정회의)

Ⅲ. 주요 성과

□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및 대책 추진으로 기업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가시화

* '삼성전자, 하청 단계적 직영 전환'(세계일보, 5.13), '대기업, 안전관리 대책 총력'

(한겨레, 5.13), '대기업 환경사고 비상'(KBS, 5.14)

□ 대응 매뉴얼 개선 및 훈련 등을 강화하여, 사고시 신속한 현장 출동, 기관간 협업을 토대로 사고 피해 최소화

ㅇ 화학사고에 대한 주민 인식 제고로 신속·체계적인 대응 가능

< 화학사고 대응 사례 비교 >

Ⅳ. 제2의 구미 사고 예방 - 향후 계획

Ⅳ-1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

1. '13년 추진 과제

가. 대책 점검·관리

① 대책 이행점검을 위한 정부-산업계간 협의체 지속 운영(9월∼)

* 9월 발족, 매월 개최 및 분기별 추진성과 점검(10월초 중간점검 결과 발표)

② 산업계 과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발표(10.2, 2차 협의회 계기)

나. 화학사고 예방·대응 기반 확립

③ 산업계 화학사고 예방·대응 기반 강화(8월∼)

ㅇ 30대 기업 중 주요 석유·화학, 전자·반도체 기업(SK 이노베이션 등 9개사) '15년까지

시설 개선에 2조 8천억원 투자('13년 8.9천억원)

ㅇ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인력 확충

ㅇ 대-중소기업간 연합 안전관리 공동체 구성, 안전관리 시스템 공유 및 공동방재 협약 체결 등

추진(12월, '13년 추진 주요 성과 발표)④ 6개 산단 합동방재센터 설립 및 관계부처 합동 지도·점검 추진(10월∼)

ㅇ 관계부처 합동 지도·점검, 화학사고 대응 협력 등 예방·대비·대응·복구 공동 이행

* 합동방재센터 장소 선정 및 파견인력 협의 → 구성·운영 공동규정 마련(9월) →

6개 방재센터 개소식(10월부터 순차적)

⑤ 화학사고 잔류오염물질 조기 수습체계 마련(∼12월)

ㅇ (사고 물질) 지역별 우수 폐기물 처리업체를 지정, 휴일 등에도 수습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사전 연락망 구축

ㅇ (오염폐기물) 유해·위험성에 따라 일반·지정폐기물로 분류, 처리

* 권역별 처리업체 지정(10월, 환경청별), 오염폐기물 처리지침 작성(12월)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