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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성년자들 소변서 세슘 검출, 갈수록 태산

입력 2013. 10. 03. 14:07 수정 2013. 10. 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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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토지역 미성년자들의 소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간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은 3일 간토지역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의 생활농협이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의 18살 미만 남녀 85명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58명에게서 세슘134 또는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슘 134와 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방사능 물질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세슘이 미성년자들의 몸속에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농협은 이들이 오염된 생선 등 음식물을 섭취해 세슘이 체내에 축적된 것으로 보고있다.

'주

간아사히'는 류쿠대학의 야가사키 교수 설명을 인용해 "세슘은 모든 인체 장기에 누적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간토 지역 뿐 아니라 도카이나 도호쿠 지역까지 방사성 오염물질의 인체 피폭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으며 대상 어린이 146명에 대한 모든 검사가 끝나는 내년쯤이면 세슘이 검출된 어린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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