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거지알바..놀면서 돈 버세요

장민석 뉴스팀 입력 2013. 10. 12. 17:13 수정 2013. 10.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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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거지알바'

민속촌 거지알바가 화제다.

지난 10일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에는 '개꿀알바소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개꿀 알바'란, '알바'에 '꿀'이 붙어 편한 아르바이트라는 뜻이다. 여기에 추가로 '개' 자가 붙어 '더 편한 아르바이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민속촌 측은 "매년 날이 좋을 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한번 하면 자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다"면서 이 일자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민속촌 측은 거지 알바에 대해 "대우는 다른 알바생과 동등하나 근무 방법은 자기 마음대로다.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배고프면 아무 곳이나 가서 구걸한다. 구걸해서 얻은 것은 온전히 자기 몫이고, 날이 더우면 그늘에서 노래를 부른다. 손님과 싸워도 거지 콘셉트라고 하면 그냥 별 문제없이 넘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민속촌 측은 "현재 네 번째 거지 알바가 채용된 상태다. 민속촌 거지를 보더라도 근무자일 뿐이니 놀라지 말라. 돈 안 줘도 사진 찍어준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민속촌 관계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네 가지 유형의 거지 알바들의 활약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민속촌 거지알바' 소식에 네티즌은 "내가 꼭 지원할 걸" "어쩜...저런 알바가?" "신의 알바네요" "내년엔 도전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장민석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사진=민속촌 거지알바(민속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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