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군대에서도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했었다" 문제아 인증

조선닷컴 입력 2013. 10. 13. 15:39 수정 2013. 10.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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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노홍철이 군대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노홍철은 12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원더우먼 페스티벌' 강연에서 '본능, 반전, 여자'라는 주제로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전했다.

노홍철은 "내 인생의 1번은 재미다. 어린시절 공부도 못하고 정말 못생겼고 운동마저 못했다. 반면 우리형은 모든 걸 잘했다. 밥상에만 앉으면 형하고 비교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사람들은 내게 기대를 안했다. 학교에서, 심지어 군대에서도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정말 행복했다. 왜냐면 내가 늘 진짜 원하고 좋아하는 걸 하면 그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떠들기를 워낙 좋아했던 내게 친구들은 늘 성격이 좋다고 말해줬다. 지금도 내가 떠드는걸 여러분이 들어주고 있지 않느냐. 잘하는 것이 직업이 되니 즐겁다"고 설명했다.

또 노홍철은 "자신의 가치관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일과 놀이가 하나되는 경지에 오른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노홍철은 마지막으로 "재밌는 걸 하고 살아라"고 청중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홍철 군대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군대, 군대에서도 부모님을 찾았다니 말썽깨나 부렸나보네", "노홍철 군대, 당당하게 사는 모습이 멋지다", "노홍철 군대, 일과 놀이가 하나라니 얼마나 행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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