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체험전시회.. 기아 퇴치 모바일게임 무료 배포..

박진우기자 입력 2013. 10. 21. 09:03 수정 2013. 10.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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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사회공헌 활동

게임업계가 게임으로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캐릭터를 소재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기아퇴치를 내세운 모바일게임도 등장했다.

넥슨은 올 12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높은 주목을 받았다. 오는 12월 20일 시작돼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계속되는 '플레이 메이플스토리'는 가상공간(게임)이 현실로 구현된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역동적인 신체활동을 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려진 것과 같이 '메이플스토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약 1억명이 즐기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플레이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게임의 교육적 요소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략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게임의 장점을 부모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넥슨은 문화와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게임과 예술의 교감을 주제로 한 '보더리스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디지털 감성놀이터를 내세운 '더놀자'를 부산 해운대구에 열었다. 올해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제주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협조를 받아 기아퇴치 모바일게임인 '모바일 프리라이스'의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프리라이스'는 퀴즈를 즐기며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식량을 기부하는 공익게임이다. 현재 5개 국어로 서비스 중인 '프리라이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2007년 WFP와 공동 협약을 맺은 엔씨소프트는 2008년 긴급 구호활동을 다룬 온라인게임 '푸드포스'의 한국어 버전 출시에 이어 2011년 기아퇴치 온라인게임 '프리라이스' 한국어 버전을 내놓는 등 공익게임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누구나 재미있게 퀴즈를 풀며 식량을 기부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리라이스'가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세계 기아퇴치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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