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한인 파리 에펠탑에서 대선 규탄 집회
영국서도 시위 잇따를듯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박근혜대통령이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일부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대선규탄집회를 연이어 열었다
지난 2일 파리 에펠탑 광장에서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이라는 현수막을 든 한인들이 시위를 펼쳐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재불 한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반대 집회 성격으로 시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약 100여명이 모인 이날 집회엔 유학생과 동포들을 중심으로 프랑스인들과 일부 관광객들까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파리 시국선언문에 나온 부정선거 팩트를 낭독하고 구호와 자유발언을 갖는 순서로 진행했다.
3일에도 루브르박물관이 인접한 전철역 부근의 빨레 루와얄 광장에서 집회가 열렸다. 30여명의 시위대는 현 시국에 대한 자유발언 및 구호외치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광야에서' 등의 노래를 불렀다.
블로거 '프랑스 리포트'는 대형현수막과 각종 배너들을 들고 있는 시위대 사진 5장을 올리며 시위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리포트'는 3일 2차 시위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시위는 4일엔 런던 주영한국대사관 앞에서 예정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일정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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