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에게 성폭행당했다" 거짓신고 10대 여성 입건
2013. 11. 5. 09:47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행당했다며 거짓 신고를 한 혐의(무고)로 A(19)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양은 지난 8월 23일 오전 7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빌라에서 자신이 일하던 술집 사장 B(33)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성폭행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지만, A 양의 진술 가운데 일부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
A 양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 '유리하다.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친구와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양은 경찰에서 "성관계 후 B씨가 '어떻게 보상해 줄까'라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빴다"며 "합의금을 받아 내기 위해 거짓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son@yna.co.kr
- ☞ <朴대통령 프랑스어 연설…"미래·문화산업 협력">(종합3보)
- ☞ '김현주 출연료횡령' 前소속사대표 유죄취지 파기환송
- ☞ 제3자 은닉 재산도 몰수ㆍ추징 수월해진다
- ☞ 최나연, 9년 만에 ADT캡스 챔피언십 출전
- ☞ 남재준 "직원7명 檢소환 응할것"…댓글 2천여건 시인(종합2보)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