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출장간 부하女직원 성폭행·협박 40대 구속

표주연 2013. 11. 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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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출장을 함께 간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로 김모(46)씨를 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11일 부산 출장을 함께 간 부하여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출장 중 묵을 숙소로 모텔 방 2개를 잡았지만 A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성폭행 후 A 씨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에게 편지를 보내 협박을 하면서 사진을 건네받은 제3자의 행세를 하기도 했다.

김씨는 3명의 자녀와 부인이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경찰조사에서 혐의사실을 인정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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