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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유명시인 겸 교사, 학교서 여제자 성추행 '충격'

입력 2013. 11. 12. 18:16 수정 2013. 11.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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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담임, 교사실 불러 범행..경찰 내사 착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유명 시인이자 교사인 50대가 같은 학교의 여중생을 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대구시교육청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유명 시인인 이 학교의 50대 교사는 여중생을 성추행해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

교사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께 교사실에 여학생을 불러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 했다는 것이다.

교사실은 학교 건물 2층에 위치한 곳으로 당시 교사와 피해 여학생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이 여학생의 담임을 맡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여학생은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의 신고를 받은 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교사를 파면할 것을 학교 재단에 요구했다.

여학생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보건실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측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이 교사는 20여년전 유명 시집을 내 300만원권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유명 시인이다.

한편 경찰은 사건 제보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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