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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경영난에 '희망퇴직, 싸이월드 분사' 결정

입력 2013. 11. 29. 14:21 수정 2013. 11.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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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싸이월드 분사와 인력조정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편에 들어간다.

29일 SK컴즈는 싸이월드를 종업원지주회사 형태(EBO)를 통한 벤처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외부제휴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별다른 마케팅 활동없이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 4000만을 기록한 싸이메라도 분사한다. 싸이메라 분사를 통해 해외 직접 진출 시도를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트검색은 보다 경쟁력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부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형태로 전환 추진한다. 이후 새로운 네이트검색을 선보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축소도 불가피하게 됐다. SK컴즈 관계자는 "작년 10월 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주요 플랫폼의 실적부진이 지속되며 8분기 연속적자가 발생하게 됐다"며 "현재의 사업체계와 인력규모로는 내일의 생존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컴즈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SK컴즈는 '희망퇴직'을 실시해 전체 직원의 20%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올해도 경영난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희망퇴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3·4분기 말 기준으로 715명인 SK컴즈의 직원은 500명 남짓으로 줄게 된다.

SK컴즈는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실본부장급 이상 직책자 전원은 일괄 사표제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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