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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구역 갈등에 "냉정해야"..방중 뒤 달라진 미국, 왜

입력 2013. 12. 05. 21:53 수정 2013. 12. 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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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해 중국을 맹비난해온 미국은 뚜렷한 입장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도 냉정하고 책임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했는데요. B-52폭격기까지 날려보낸게 엊그제(3일)인데 갑자기 얼굴을 바꾼 셈이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어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끝난 뒤 공식 브리핑에서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무력 시위까지 벌이며 최고조로 치달은 미·중 갈등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용한 해결을 모색하려는 걸로 풀이됩니다.

오늘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도 동북아 일대의 긴장이 해소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척 헤이글/미국 국방장관 : 지금은 많은 차이점을 신중하게 헤쳐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헤이글 장관은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냉정을 촉구했습니다.

[척 헤이글/미국 국방장관 : 한국·중국·일본은 냉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헤이글 장관이 굳이 한국을 거론한 건 이어도까지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려는 우리나라의 방침에 미국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이 발언이 어제 미중 회담 이후 나온 점에서 미뤄볼 때 중국과 사전 교감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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