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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M출동] 연말 택시잡기 '하늘의 별따기' 누구를 위한 요금인상?

김태윤 기자 입력 2013. 12. 07. 20:48 수정 2013. 12. 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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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연말 술자리 때문에 늦게 귀가할 때도 많아지는데요.

택시 잡기가 또 만만치 않습니다.

연말이면 더 기승을 부리는 택시 승차거부, 올해는 어떤지 김태윤 기자가 거리로 나가봤습니다.

◀VCR▶

오늘 새벽 자정 무렵, 막 모임을 끝낸 사람들이 도로에 넘쳐납니다.

빈 택시는 하나같이 예약등이 켜져 있고, 행선지를 불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SYN▶

"선릉이요, 선릉! 두 정거장"

가까운 거리일수록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타기입니다.

◀SYN▶

"(경기도 가는데) 3만 원에 가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아저씨 2만 5천 원에 해달라고 하니까 집에 안 가고 싶냐고."

멀다고 쉽게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서울 밖을 벗어나려면 웃돈이 필요합니다.

◀SYN▶

"(경기도 가는데) 3만 원에 가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아저씨 2만 5천 원에 해달라고 하니까 집에 안 가고 싶냐고..."

단속 현장도 전쟁터같습니다.

승차거부로 적발된 운전기사. 차를 세우랬더니 단속반원을 칠 듯 위협합니다.

내려서는 발뺌부터 합니다.

◀SYN▶ 택시기사

"빈차를 타시라고 그랬는데 뭐가 잘못됐어요? 내가 뭘 승차거부를 했어요!"

단속반원에게 욕설을 퍼붓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SYN▶ 경찰

"모욕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지금 새벽 두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 택시들의 승차거부로 인해 손님들이 도로까지 나와있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친 귀갓길. 점점 추워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으니,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발만 구르다, 집 근처에라도 가보려고 심야 버스를 찾았습니다.

◀SYN▶ 오혁

"잠실 쪽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버스 타고 가는 거예요."

심야 버스도 끊길 시간. 기약없는 택시 잡기는 여전히 계속됩니다.

시민들의 부담은 늘었는데, 사납금이 올라 더 힘들다는 택시 기사들 누구를 위한 요금 인상인지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김태윤 기자 kkty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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