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싱크로율 100%"

박명기 기자 입력 2013. 12. 21. 14:27 수정 2013. 12. 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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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트디렉터로 체험전 개관 "버섯과 캐릭터 눈 크기 검수 또 검수"

"게임 '메이플 스토리'가 첫 오프라인에 나왔는데 대만족입니다."

넥슨(대표 서민)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체험전인 'Play 메이플스토리'전이 드디어 20일 개관되었다.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메이플 스토리'의 이름의 오프라인 행사이고, 넥슨의 대표적인 인기 게임의 10년맞이 행서라서 안팎의 관심도 컸다.

특히 현실 속의 '메이플 스토리'는 게임 속 평면 화면으로 되어 있는 2D 게임와 달리 입체로 재현되어 있다. 과연 이 같은 재현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한 이는 누구일까.

다름 아닌 1년 전 이 전시회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준 임광현 게임 '메이플스토리' 아트 디렉터팀장(사진)이다.

개관전이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 만난 그는 "저도 7세-10세의 아이들이 있다. 아빠 마음으로 눈 사이즈부터 버섯의 크기 등 게임을 100% 싱크로율을 위해 노력했는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프라인 재현을 위해 다양한 기법도 활용했다. 가령 앞과 뒤 캐릭터와 배경 사진을 찍어서 조합해 캐릭터 키와 높이, 얼굴 눈이나 표정의 크기 등 세밀한 비율을 재현해냈다. 전시 전날까지 게임 검수처럼 검수에 검수를 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은 '메이플 스토리'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준비기간만 1년이 걸렸다. '뽀로로' '앵그리버드' 테마마크가 있지만, 한국 온라인게임 IP로 처음 시도된 오프라인 체험전이라 긴장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토론을 통해 전시전을 준비해왔지만 역시 2D그래픽을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그는 "가령 게임 속 나무를 이미지를 재현하기 위해 AI 일러스트로 하나하나씩 만들어 디테일 활용했다. 또한 마을에 있는 건물이나 미션은 작게 사이즈로 맞게 다시 그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임 팀장을 물론 어린이 관객들도 감동에 빠졌다.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PC속의 느낌을 같이 느낌을 고스란히 느끼고 각 미션을 게임처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100여 개국 1억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이다. 그동안 100여 종 교육용 서적 출판, TV 애니메이션 방영, 인형-학용품-보드게임-만화-식용품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사랑을 받았다. 'Play 메이플스토리'전은 2014년 2월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열린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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