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검사 에이미 부탁받고 성형외과에"재수술 무료+1500만원 변상" 압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에이미가 이번엔 담당검사를 통해 성형외과로부터 재수술과 보상비용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5일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했다.

전 검사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에이미(32·본명 이윤지)를 구속기소했다. 에이미는 이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프로포폴 사건 이후 에이미는 전 검사를 찾아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성형외과 원장이 나몰라라 한다"며 도움을 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 검사는 직접 서울에 와 해당 성형외과의 원장 최모(43)씨와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상 비용 등도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검은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준 경위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전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은 전 검사의 휴대전화 등을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이미 여전히 구설수 시끄럽네", "에이미 검사한테 무슨짓을 한거지", "에이미 말 한마디에 검사가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했다고?", "에이미 왜 검사를 찾아간거지?", "에이미랑 검사 무슨관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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