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핏비트' 한국 상륙

강희종 입력 2014. 1. 22. 10:06 수정 2014. 1. 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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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수면 체크 손목밴드 등 5종 라인업 온·오프라인 판매

대표적인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핏비트(Fitit)가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핏비트는 22일 활동량과 수면 모니터링 손목 밴드인 `핏비트 포스'와 핏비트 플렉스, 뭔 활동량 및 수면 모니터링 트래커인 `핏비트 원', 무선 활동량 모니터링 트래커인 `핏비트 집', 스마트 체중계인 `핏비트 아리아' 등 5종의 라인업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핏비트 제품은 이마트, 홈플러스, 프리스비 매장과 옥션(www.auction.co.kr), G마켓(www.gmarket.co.kr), 11번가(www.11st.co.kr) 등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핏비트 미국 본사 CEO인 제임스 박(James Park)은 "한국은 첨단 기술 및 통신 시장이 발달했을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 비해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덥터들이 많다"며 "더욱이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지금이야말로 핏비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적격인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핏비트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이 공동 설립했다.

핏비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고, 무선 블루투스 4.0을 활용한 실시간 동기화 시스템으로 스마트 폰, 컴퓨터 내 핏비트 대시보드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한 모든 데이터는 모바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핏비트 포스는 하루 동안 활동한 내용과 시간을 기록해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활동 습관을 파악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설계하도록 돕는 웨어러블 기기다. 사용자가 하루동안 얼마나 걷고 몇 개층을 오르고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이동거리는 어느정도였는지 등을 시간대별로 기록한다. 또, 수면중에 얼마나 숙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도록 뒤척인 횟수와 잠이 깼던 시간을 표시해준다.

모든 정보는 제품 OLED 화면에 나타나며, 전체 데이터는 블루투스 4.0을 통해 스마트 폰 등에 실시간 동기화된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팔찌형 제품으로 블랙과 슬레이트 컬러 2가지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대표 제품인 핏비트 플렉스 활동 습관을 측정해주는 것은 물론, 가볍고 세련된 팔찌형의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일일 누적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적 시간, 이동거리, 수면 효율을 기록하며, 모든 정보는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위 5개의 LED 불빛은 설정 목표에 대한 달성률을 표시하며, 목표를 달성할 경우 5개의 램프가 모두 켜지게 된다. 컬러는 블랙, 슬레이트로 출시되며, 가격은 13만9000원이다.

핏비트 원은 핏비트 포스와 동일하게 활동량과 수면상태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기능을 지닌 클립형 웨어러블 기기로 가격은 13만9000원이다. 핏비트 집으 일일 활동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최대한 많이 움직이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주는 제품으로 가격은 7만9000원이다.

핏비트 아리아는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률 및 체질량지수(BMI)을 측정하고,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 또는 컴퓨터로 전송해주는 스마트 체중계다. 장기적 변화 추이를 파악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4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7만90000원이다. .

핏비트는 한국 론칭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플렉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본 플렉스제품에 라임 또는 오렌지 밴드가 추가로 구성된 한정 제품으로 네이버 샵N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플렉스와 동일하게 13만9000원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NPD에 따르면 핏비트는 지난한해 동안 미국 내 액티비티 트래커(일일 활동량을 측정, 기록하는 기기) 시장 점유율의 67 %를 차지했다. 핏비트 어플리케이션은 iOS 어플리케이션 헬스/피트니스 부문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상위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핏비트 제품은 세계 28개국 3만여 개의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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