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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아이폰5S 대란 번호이동 폭발..일14만건

정윤희 기자 입력 2014. 01. 24. 10:51 수정 2014. 01.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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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부터 23일까지 지속된 보조금 대란에 번호이동 수치가 폭증했다. LG G2가 0원, 아이폰5S 15만원, 갤럭시노트3가 20만원대로 폭락하면서 번호이동 건수가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사는 가입자 뺏기 경쟁에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동안 번호이동 건수는 14만315건(알뜰폰 제외)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인 22일 2만5천775건, 방통위 시장 과열기준 2만4천건의 약 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2천359건, LG유플러스는 4천15건 순증했으나, KT는 6천374건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번호이동 건수가 14만건을 넘어선 것은 2년 3개월만이다. 지난 2012년 9월 14일 15만7천413건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치다.

시장 과열은 지난 22일 밤부터 시작된 이통사의 대대적인 보조금 투입 때문이다. 최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는 보조금이 지급되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달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LG G2는 공짜, 혹은 5만원, 삼성 갤럭시노트3는 20만원대로 떨어졌다. 심지어 대표적인 가격 방어 모델로 꼽히던 아이폰5S도 15만원(16GB 기준)까지 폭락했다. 해당 스마트폰들의 출고가는 G2 95만4천800원, 갤럭시노트3 106만7천원, 아이폰5S 16GB는 81만4천원이다.

온라인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사기 위한 이용자들이 몰리며 G2, 노트3, 아이폰5S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보조금이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어제 마감 기준 기록적인 번호이동 건수를 기록했다"며 "시장 상황상 경쟁사에서 지르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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