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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성추행 뿌리뽑자' 할라백 코리아 움직임 본격화

김태은 입력 2014. 01. 31. 16:47 수정 2014. 01. 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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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길거리 성추행(street harassment)'에 대항하는 비영리 국제연대 '할라백(ihollaback.org)' 한국지부가 경찰과 여성가족부, 관련 NGO에 보낼 사례집을 제작한다.

지난해 말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할라백 코리아는 시민들이 당한 성추행 실례들을 수집하는 공식모임을 2월8일 서울 합정동의 카페에서 연다. 길거리 성추행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을 놓고 자유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할라백 한국대표인 미국여성 셸 B 밀(30)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근절시킬 방식과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여성가족부, 경찰, NGO 등 관련단체에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14년 1년간 매달 같은 모임을 전국을 돌며 열 예정"이라며 "2월은 충북 서산, 이후에는 대구, 광주, 제주 등을 순회하며 현지 거주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25개국 7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할라백은 길거리나 공공장소, 대중교통 등지에서 이뤄지는 성추행, 성희롱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방지·대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할라백 코리아에는 한국인을 비롯,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내국인뿐 아니라 유럽, 북미, 호주대륙, 아시아국가들에서 온 유학생, 영어강사 등 다국적 외국인들이 할라백 코리아의 주체가 됐다. 참여 희망자는 e-메일(korea@ihollaback.org)을 보내면 된다.

te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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