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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처럼..삼성도 갤럭시S5 고급-보급형 '투 트랙' 전략?

입력 2014. 02. 10. 13:32 수정 2014. 02.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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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고급형 QHD·메탈 소재…보급형 풀HD·플라스틱 케이스 說

"삼성전자, 소비자 선택권 넓혀 反'애플-중국업체' 점유율 방어"

[ 김민성 기자 ] "신형 갤럭시S5는 2종류다."

애플 아이폰5 후속 모델이 아이폰5S·5C, 고급-보급형 '투 트랙'이 듯 삼성전자도 갤럭시S5를 2종류로 나눠 출시한다는 예측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차기 최대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5 언팩(unpacked) 행사를 앞두고 있다.

◆ 삼성도 갤럭시S5 고급-보급형 '투 트랙' 전략?

삼성 제품 리뷰 매체인 '샘모바일'은 9일 삼성전자가 MWC에서 2종류의 갤럭시S5를 공개한다고 예측했다. 모델명은 삼성전자 모바일을 뜻하는 'SM-G900R4'과 'SM-G900H' 2종류.

근거는 벤치마크 전문 프로그램 '안투투'에 갤럭시S5로 추정되는 두 가지 제품의 성능테스트 결과(표)가 올라왔다는 게 근거다. 안투투는 스마트폰 사용자경험(UX) 및 CPU, 램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성능을 비교 테스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를 보면 'SM-G900R4'(표 왼쪽)이 고급형 모델로 추측된다. 해상도가 '2560×1400'으로 QHD급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보급형 모델은 SM-G900H'로 기존 풀HD 해상도(1920×1080)였다.

샘모바일은 지난달에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투 트랙 모델을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고급 기종 외장 재질은 메탈이고, 보급형은 플라스틱을 적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아이폰5S와 5C 소재 사양과도 유사하다. 아이폰5S는 모서리를 다이아몬드 커팅한 메탈 소재, 아이폰5C는 강화 코팅한 플라스틱 케이스다.

◆ "소비자 선택권 넓혀 反 '애플-중국업체' 점유율 방어"

삼성전자가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점유율 방어. 고가 프리미엄 시장과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동시 공략,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을 진출로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애플과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국내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보급형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며 "올해 중국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저가 보급형 제품 공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전세계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8.9%로 1년새 10%p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안드로이드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OS로 점유율 수성을 노리고 있다.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한 타이젠OS 폰,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윈도폰 신제품 등도 잇따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S5 화면 크기는 갤럭시S4보다 0.2인치 커진 곡면형 5.2인치로 알려지고 있다. 보안 기능으로 지문인식 탑재가 유력하다. 스마트폰 두뇌 격인 AP는 엑시노스6 또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1600만 또는 2000만 화소급 후면카메라, 안드로이드 최신 OS 4.4 킷캣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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