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전 장관 "해수부 끝까지 응원"
|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앞으로 해양수산인의 한 가족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를 실현해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수부의 새 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정관의 퇴임식은 지난 6일 해임이후 6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초 윤 전 장관과 해수부는 퇴임식 여부에 대해 고민했으나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부처 출범 이후 첫 업무보고에서 '바다를 통해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대통령께 드린 기억이 난다"며 남극 장보과학기지 준공, e-네비게이션, 해양에너지, 선박평형수 설비,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항만별 특화개발, 해운보증기금, 거점형 마리나 항만 기본설계 착수, 크루즈 육성 종합대책 등 추진했던 업무를 회상했다.
새롭게 다시 시작된 해수부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며 차근차근 성과들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윤 전 장관은 "물론 지금까지 해온 일들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산적해 있다"면서 "하지만 해수부 전 직원들이 예열이 끝나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엔진처럼 점차 정책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피력했다.
윤 전 장관은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헌신적으로 저를 도와주신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수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전 장관은 퇴임식 이후 일단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해임이 갑자기 이뤄진 만큼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선우은숙 엄청난 충격…" 유영재에 ‘강제추행’ 당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 받아
- 황영진, 10억대 현금부자 "은행 이자만 수천만원"
- "돌싱인줄 알고 동거, 출산 앞뒀는데…상간소송"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