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발령, 잘못 먹으면 '독'.. 고유 성분부터 납까지 '주의요망'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입력 2014. 3. 18. 11:27 수정 2014. 3. 18. 11:27
봄나물 주의보 발령,
식약처는 최근 나물의 독성 때문에 '봄나물 주의보'를 발령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고 춘곤증 예방에도 최고이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 명으로, 해마다 봄철인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는 두릅, 원추리, 다래, 고사리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하며 달래, 돌나물, 참나물, 씀바귀 등 생채로 먹는 몸나물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야 한다.
또 도로변이나 하천 근처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중금속, 납, 카드뮴 등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으므로 될 수 있는 한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봄나물 좋아하는데 조심해야겠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아무 풀이나 먹으면 안될 듯", "봄나물 주의보 발령,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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