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우주선 카메라 8억원에 낙찰..유일하게 돌아온 '핫셀블라드500' 경매가 치솟아

2014. 3.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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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국제] 미국 달 탐사 우주선에 사용됐던 14대의 카메라 중 유일하게 지구로 복귀한 카메라가 경매에서 8억원을 넘기는 고가에 팔려 화제다.

화제의 카메라는 아폴로 15호 비행사였던 짐 어윈이 달 탐사 활동 때 사용한 명품 핫셀블라드500 카메라로 오스트리아의 한 경매장에서 55만 유로(약 8억1610만원)에 낙찰됐다. 이 카메라는 달나라에 다녀온 유일한 카메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베스트리히트 포토그라피카옥션은 24일(현지시간) 핫셀블라드500 카메라가 후지사와 아키카주 일본 요도바시카메라의 창업자에게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과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경매장에서 8만 유로부터 시작된 핫셀블라드500 카메라 경매가는 예상 낙찰가인 20만 유로를 훨씬 웃돌았다.

1971년 데이비드 스콧과 어윈, 알프레드 워든이 탑승했던 아폴로15호는 네 번째로 달에 다녀온 달탐사착륙선이다. 특히 어윈은 달 탐사 중 총 299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달 탐사를 임무를 완수한 아폴로우주선은 아폴로 11호, 12호, 14호, 15호가 있다.

그동안 사진 촬영을 위해 총 14대의 카메라가 사용됐다. 14대 중 1대만 지구로 귀환한 것은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출발할 때 우주선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카메라는 놔두고 필름만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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