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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 인구 줄어든다.. 내수 '초비상'

세종 입력 2014. 03. 27. 15:02 수정 2014. 03.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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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가 8.6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27일 서울 시내의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3만6600명으로 나타났으며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출산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29~33)의 인구가 줄고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진 것, 2012년 출산율이 높았던 데 대한 기조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4.2.27/뉴스1

국내 총 인구가 2030년 정점을 찍고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와 내수시장 축소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사회는 범죄건수가 늘어나는 반면 기부는 줄어드는 등 각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음주와 흡연은 줄어들고 여성의 음주와 흡연은 늘어났다. 주요 사망원인 중 서구형 질환으로 분류되는 심장질환 비율이 높아졌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022만명으로 전년 대비 0.43% 늘어났다. 인구 성장률은 2010년 0.46%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통계청은 2030년 5216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난 후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40년에는 5109명까지 줄어든다.

범죄 건수는 상승 반전했다. 2012년 기준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4만5000건으로 2008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지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도 2010∼2011년 3750건에서 2012년 3817건으로 늘었다.

특히 도로교통법 등 경미한 범죄를 제외한 형법범 건수가 2012년 103만8609건으로 2011년보다 4.1% 늘어 눈길을 끈다. 형법범 중 주요 범죄 발생건수도 51만건으로 2011년 대비 1.9% 늘었다. 절도가 29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고, 살인(-15.7%), 강도(-34.3%), 강간(-3.1%) 등은 줄었다.

기부참여율은 줄었다. 2012년 기준 최근 1년간 현금을 기부해 본 사람은 32.5%로 2011년 조사에서보다 2.3%포인트 줄었다. 물품기부를 한 사람은 2011년 8.5%였지만 2012년엔 5.9%에 그쳤다. 같은 해 사회복지시설은 6563개로 2011년 4469개에 비해 1223개나 늘었다.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서구형 질병인 심장질환 비율이 처음으로 뇌혈관질환 비율을 앞질렀다. 인구 10만명당 심장질환 사망자 수는 2011년 49.8명에서 2012년 52.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뇌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50.7명에서 51.1명으로 증가했다.

부동의 1위인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2위에 올랐다. 뇌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1995년 인구 10만명당 79.8명을 보인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심장질환 사망자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의 음주·흡연은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음주·흡연율은 높아졌다. 남성 흡연율은 2012년 43.3%로 2011년보다 3.5%포인트나 크게 낮아졌다. 19세 이상 인구의 고위험 음주율도 남성은 2012년 25.6%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6.5%에서 7.4%로 올랐고, 고위험 음주율도 6.5%에서 8.0%로 높아졌다.

201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7.9년, 여자 84.6년으로 6.7년 차이가 났다. 질병이나 사고로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남자 65.2년, 여자 66.7년이었다.

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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