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 영화 '도둑들' 김혜수도 알았다?

박종민 입력 2014.03.31. 10:56 수정 2014.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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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주거 침입 등 범죄가 흔히 발생하면서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한마디로 말해 '일직선을 만드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 김혜수가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를 이용, 금고를 터는 장면. / 사진= 영화 '도둑들' 스틸컷

자물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형은 존재한다. 실린더형과 디스크형, 튜블라형이다. 3가지 중 한 가지를 기본으로 두고 열쇠와 부품의 형태, 길이, 각도 등을 변화시켜 만들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자물쇠와 열쇠가 탄생한다.

가정집 출입문에 쓰이는 자물쇠는 보통 실린더형이다. 실린더형 자물쇠는 분리하면 한 개의 원기둥과 원기둥을 감싸는 원기둥형 틀로 나뉜다. 열쇠를 꽂는 부분이 있는 작은 원기둥을 실린더 플러그, 그 바깥쪽을 감싸고 있는 틀을 실린더라고 부른다.

실린더와 플러그를 이어주는 것은 핀인데 실린더와 플러그 위쪽에는 5개의 구멍이 나 있다. 한 구멍당 위쪽부터 스프링, 드라이버 핀, 바닥 핀으로 채워진다. 실린더가 열쇠를 만나 일직선을 이루면 문이 열리게 된다.

10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혜수는 손쉽게 금고를 턴다. 김혜수가 자물쇠를 딴 것도 일직선의 원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11월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도 이 같은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를 알고 200여 차례나 빈집을 털었다.

박종민 (mi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