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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 이전 10주년..'스페이스닷투' 오픈

입력 2014. 04. 07. 14:56 수정 2014. 04. 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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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지방 이전의 물꼬를 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에 둥지를 튼 지 10년이 지났다. 2000억원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를 제주에서 낸 다음은 제2 사옥 문을 열고 재도약을 모색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한 제주 이전 프로젝트인 '즐거운 실험'이 오는 9일로 만 10주년을 맞는다고 7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와 '제주 프로젝트추진협약'을 맺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펜션을 개조해 4월 9일 '인터넷지능화연구소'를 열고 제주도 이전을 시작했다. 6월 미디어다음을 운영하는 미디어본부를 옮겼다. 2006년 2월 다음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완공해 입주했고, 2009년 3월 본사를 제주로 옮길 것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012년 4월 본사인 스페이스닷원(Space.1)을 오픈했다.

다음은 이전 10주년을 맞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두 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Space.2)와 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를 오픈한다. 향후 3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스페이스닷투는 부지 1만4107㎡(약 427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올렸다.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인 닷하우스를 마련해 출장자 숙소 및 신규입사자 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닷투 옆에는 2만8117㎡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의 친환경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가 들어선다.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를 보살피게 된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의 즐거운 실험 10년은 제주 이전 초기의 도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구성원, 지속 가능한 회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설레는 정착의 시작이었다"며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허브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날 '제주 이전 10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라는 연구보고서를 내고 다음이 제주에서 생산유발효과 189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42억원, 고용유발효과 2705명을 냈다고 밝혔다. 다음이 수도권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다른 기업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다음의 이전 이후 제주의 기업유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2013년 말 기준 NXC와 이스트소프트 등 52개 기업이 이전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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