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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구조당국,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출항 막아..시간없다" 분통

여경진 기자 입력 2014. 04. 21. 09:46 수정 2014. 04.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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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티브이데일리]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재 털어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 작업용 cctv 등 수십 톤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가득 싣고 온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 구조당국이 난색을 표해 밤새 부두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 아... 시간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오늘 새벽 1시 팽목항에 도착, 밤새 발이 묶여있는 해난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의 모습. 구조 당국은 별다른 이유 없이 '곤란하다'며 이종인 대표 일행이 탄 바지선의 출항을 막고 있다"고 덧붙이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이종인 대표 일행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다이빙벨 모습이 담겨있다.

다이빙벨은 지난 2000년에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물 속 엘리베이터'로 불린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다이빙벨에 대해 "당장 다이빙벨을 사용할 수 없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라며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호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구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이빙벨이 구조당국의 지시가 떨어지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구조당국은 왜 다이빙벨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이 엿새째 접어든 21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조작업을 해야하는 때인 만큼 다이빙벨 투입을 허가하지 않는 구조당국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이게 다이빙벨 세트입니다. 10톤이 넘죠. 구조당국이 이종인 대표 일행을 막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국민들, 이대로 희망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구조작업 등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상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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