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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생사 확인도 안 됐는데..교육청 '교사 모집' 논란

박지윤 입력 2014. 04. 24. 22:57 수정 2014. 04. 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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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중에 경기도 교육청이 안산 단원고로 갈 교사 모집에 나섰습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교사들을 벌써 사망자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박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교에 뿌린 공문입니다.

세월호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로 갈 교사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6일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따라나섰던 교사 14명 가운데 구조됐거나 숨진 사람은 5명입니다.

남은 9명은 실종 상태로 아직 생사를 논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문을 받아든 교사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A교사 : 아직 실종 상태에 있는 교사를 죽은사람 취급해서 벌써 발령을 낸다는 것이 같은 편인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교육청 측은 사망이 확인된 교사들만 충원하려던 거라고 말합니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사망하신 분들은 화학·영어 이런 분들인데요. 그분들을 우선 먼저 충원하기 위해 모집을 하겠다 해서…]

하지만 모집 분야는 국어·영어·역사·일본어 등 실종 교사들의 교과 부문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제가 생각하기에도 사망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공문으로 나가는 부분들은 좀…]

사고 첫날 학부모들에게 학생 전원구조 문자를 보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던 경기도 교육청.

이번에는 소속 교사들로부터 거센 항의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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