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무법자' 들개 포획한다.."등산안전 위협"

기성훈 기자 입력 2014. 4. 25. 11:33 수정 2014. 4.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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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8곳에 포획 틀 설치.. 유기견 '야생화된 동물' 지정·고시 정부에 건의

[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총18곳에 포획 틀 설치… 유기견 '야생화된 동물' 지정·고시 정부에 건의]

북한산에 출몰해 등산객 안전을 위협하는 들개떼

서울시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4개 자치구,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함께 북한산에 서식하고 있는 유기견(들개)을 내달 24일까지 포획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산에 살면서 야생화 된 유기견이 등산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유기견수는 약 60마리로 추정된다. 이들은 무리로 이동하며 다른 종의 동물을 해치고 광견병 등을 전파하는 등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시는 유기견을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유기견이 좋아하는 먹이로 유인하는 포획 틀을 사용할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 내 6개, 북한산 인근 지역 주택지역에 12개가 설치되며 출몰 상황에 따라 이동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에서 유기견을 만났을 때 먹이를 주지 말고 음식물쓰레기는 되가져 가야한다"면서 "유기견에 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유기견이 '야생화된 동물'로 지정·고시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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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 ki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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