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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부인, 아들 '국민 미개' 발언에 "바른 말이지만 시기 부적절" 논란

김진성 입력 2014. 05. 11. 15:20 수정 2014. 05.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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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부인

[티브이데일리]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의 부인 김영경 씨가 막내아들 정모(20) 군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부적절 발언에 "바른 말이지만 시기가 부적절했다"고 말해 또 한 번 논란을 낳고 있다.

11일 한 매체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정몽준 후보의 부인 김 씨는 서울의 한 구청장 후보 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막내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 논란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씨는 해당 영당에서 막내아들의 발언에 "바른 소리를 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데 시기가 안 좋았다"며 "어린 아이이다 보니 말 선택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 아들 정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라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되는 거지"라고 밝혔다.

정 후보 아들 정군은 이어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정몽준 후보는 이후 공식홈페이지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몽준 후보는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뉴스팀 news@tvdali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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