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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입력 2014. 05. 16. 16:48 수정 2014. 05.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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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가족대책위 대표단 17명을 만나 "마음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실 텐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다시 바로잡고, 국가대개조라는 수준으로 생각하면서 사회의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안전시스템부터 공직사회 개혁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현장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유가족 여러분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족을 잃은 슬픔 자체도 어려울텐데 생계 문제로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그런 문제도 말씀해 주면 정부가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족대책위 대표들은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 방안 등을 문의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희생자 및 실종자의 조속한 수습과 특별법 제정, 그리고 유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방지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점 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과 가족대책위 대표단의 면담은 세월호 참사 한달을 맞아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그동안 많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온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의 의견이라고 생각해 유가족들이 느낀 많은 문제점을 직접 듣고자 만남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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