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 "북한이 왜 5·18을 기념하나"

2014. 5.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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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18일 북한의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행사와 관련해 "북한이 왜 기념하는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왜 5·18을 기념하나"며 "북한의 각종 매체에서는 5·18을 영웅적 거사로 칭송하고 매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북한에서 일어난 일을 기념하는 날이 있는가"라며 "왜 북한이 우리의 기념일을 이토록 성대하게 기념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의 이번 발언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항쟁과 북한을 연결시킨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색깔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발언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안중근 의사를 높이 평가하는 것도 이해가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북한이 남한처럼 독도는 조선/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상에 한 의원의 발언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한기호 의원은 현재 게시물을 삭제하고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출처=한기호 페이스북]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럼 광복절도 남북이 기념하니 마찬가지 아닌가?(@ch***)", "북한 역사책엔 이순신 장군도 극찬하던데(@go***)", "공산주의에서 민주화를 기념한다는 건 이상해보이긴 해(@on*****)"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는 앞서 지난달에는 북한의 세월호 참사 비판과 관련해 "이제부터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근원부터 발본색출해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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