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시장의 그늘을 밝히는 혁신적인 소셜벤처가 등장하다

2014. 5.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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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한다" 역대 정권마다 이와 같은 교육정책을 내놓았지만, 단 한 순간도 사교육의 바람이 대한민국에서 잠잠했던 적이 없다.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앞 다투어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 주변으로 이사 가기를 망설이지 않고, 명문대 출신의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지 않는 것을 자녀에 대한 대역죄로 생각하는 부모들의 속마음을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교육계와 사교육 시장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봉착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변화는 정말 불가능하기만 한 것인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이 질문에 답을 내놓는 사회적 혁신가들이 있다. 바로 소셜벤처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이다. 사회적 문제해결 의지와 가치창출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에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벤처(사회적 기업)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이 반가운 소식이다.

"가정의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과 연관되어서는 안 되잖아요. 학부모의 고민과 사교육 시장의 터무니없이 비싼 교육비를 지켜보며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착한공부 프로젝트'입니다"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의 이의환 대표는 이 기업의 이름처럼 꿈을 꾸는 이상가였다. 하지만 그의 꿈엔 확실한 방법론과 철학이 뒷받침되어 있었다.

"현실화시킬 수 있는 이상주의자가 되고 싶어요.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역사 속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상주의자들이었어요. 하지만 그 이상을 현실화시켰는가, 단지 이상에 지나지 않았는가가 핵심을 가르는 것이죠.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과 함께하고 있는 모두는 전자에 해당하는 이상주의자들, 혁신가들입니다"

김남희 부사장은 "지역의 불균형과 강남의 높은 땅값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교육 환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하며, "누구나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졌다면, 오늘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사교육을 없앨 수 없다면, 건강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사교육, 과외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정책입안자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바로잡을 수 없지만, 학교에서 못다 한 공부를 보충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수준으로 인해 기회의 불균형에 직면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비극이라고 생각했어요" 김남희 부사장의 생각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착한공부 프로젝트의 특별함은 저렴한 비용(15만원)으로 소위 명문대 출신 선생님들을 학생에게 매칭시켜주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학생들이 지불하는 과외비는 개발도상국의 학교설립 사업에 재투자되기 때문이다.

건축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건축회사에서 몸담았던 정의혁 본부장은 "대한민국에서 교육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며 발생된 수익금의 일부를 개발도상국의 학교설립 사업에 환원하기 때문에 착한공부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도 매우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설립될 'DREAM MAKER SCHOOL'을 설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꿈을 현실로 빚어가는 혁신가들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새로운 꿈을 꾸게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끝)

출처 : 드림메이커인터내셔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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