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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사과" vs "정치적 책임 빠져"

입력 2014. 05. 19. 20:02 수정 2014. 05. 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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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혁 시민단체 엇갈린 반응재계 "국가시스템 개선 협조"

시민단체는 19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보수성향의 단체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이고, 정부조직 개편 방안이 혁신적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청와대와 내각 등의 정치적 책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평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종 책임자 의식을 가지고 대책을 발표한 것은 '만시지탄'이나 다행"이라며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와 내각 등 정치적 책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점과 국가 재난안전체계 개편에 대해 즉흥적으로 접근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라며 신중한 검토와 접근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바른사회시민회의 박주희 사회실장은 "대통령의 진정성 보이는 사과였으며 '국가 개조'라는 말을 써도 될 만큼 혁신적이었다"며 "순환보직 개선과 같은 공무원 개혁안 등 앞으로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재계는 박 대통령의 국가시스템 개선 추진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재계는 또 세월호 참사 수습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현장 안전강화 의지도 피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애도와 슬픔을 전하고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시스템의 보완 및 개선을 약속한 데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기동·정선형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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