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뇌물받은 시의원 검찰에 송치

송동근기자 2014. 5.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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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은 시의원 ▤경기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시행사 대표에게서 돈을 받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시의원이기도 한 A 씨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전후 시행사 대표인 이모(44) 씨로부터 2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A 씨는 혐의사실을 모두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A 씨의 혐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이 씨가 골프채 등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은 정황이 확보돼 입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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