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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발언 논란, "박근혜 연설 듣고 안 울면 국민 아냐"

이현희 기자 입력 2014. 05. 26. 22:42 수정 2014. 05.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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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망언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을 두둔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정부를 비판하는 국민을 '종북'으로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지난 25일 주일 예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눈물 동영상'을 신도들에게 보여주며 이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뉴스앤조이'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전 목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때 다 진행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듣고 울 때 안 우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의 요구를 '종북 선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냐"면서 "세월호 사고가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하더라.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고. 아니 추도식은 집 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라면서 "돌아가신 젊은 애들한테 한 번 물어봐. '그렇게 하라고 했느냐' 이 말이야"라고 주장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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