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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3억원은 鄭총리 사의 표명 이후 기부

안호균 입력 2014. 05. 27. 15:37 수정 2014. 05. 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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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후보 지명 훨씬 이전부터 알아본 뒤 기부"

【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이후 사회에 환원한 4억7000만원 중 3억원은 세월호 참사로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측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지 2개월 뒤인 201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4억7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대와 건국대에 장학금 4000만원, 입양아 단체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같은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치후원금 등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2003년 11월 '은평천사원' 등 아동보호시설 7곳에 5000만원을, 올해 4월에는 '나눔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8곳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인 5월19일에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에 2억원, 국내 불우아동에 1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안 후보자의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4월27일 이후에 재산을 기부했다면 공직 발탁 가능성을 염두해둔 기부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 측은 "변호사 활동으로 얻은 수익이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해 소득의 3분의 1 가량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이전부터 보다 의미 있고 큰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고민하다 지난 4월 24일 유니세프 측에 기부 관련 문의를 한 뒤 5월19일 목적과 액수를 결정해 기부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후보자 측은 "따라서 총리 후보 지명 훨씬 이전부터 기부기관 등에 문의를 하는 등 기부의 방법 등을 미리 알아본 뒤 기부하게 된 것으로 총리의 지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 측은 "안 후보자가 변호사 활동으로 얻은 수익(약 16억원)에서 이미 기부한 4억7000만원을 뺀 나머지 약 11억원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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