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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 워터파크서 성추행에 경찰 폭행까지

채희선 기자 입력 2014. 06. 01. 20:42 수정 2014. 06. 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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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 3명이 워터파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말리는 남자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보도에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놀이 공원입니다.

술에 취한 외국인 남성 3명이 다리 난간 위에서 서로 밀치며 위험하게 장난치고, 다리 아래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물을 뱉기도 합니다.

이들은 주한미군 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준하사관 25살 M씨 등 3명으로, 여직원 두 명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접촉까지 했다고 물놀이공원 측은 밝혔습니다.

[물놀이공원 직원 : 맥주 몇 캔 마시더니 돌아다니면서 만지고, 직원들에게 '아이 러브 유' 하면서 돌아다니고.]

이들의 행동을 제지하려던 남자 직원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물놀이공원 측은 미군의 행패가 심해지자 어제(31일) 오후 1시 반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미군들은 출동한 경찰의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하며 저항하다 2명은 그 자리에서, 1명은 30m 정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심동수 형사과장/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미군들이) 변호사 선임을 주장해서 (오늘) 새벽 4시에 신병을 (미군에) 인도한 상태고요. 변호사가 선임되면 저희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쯤에 출석 요구를 해서 다시 조사할 겁니다.]

주한미군 2사단은 성명서를 내고 한국 경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해당 미군들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미군들을 소환해 강제추행과 폭행,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박춘배)채희선 기자 hsch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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