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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두 달 된 놀이기구서 중학생 추락..중태

입력 2014. 06. 07. 20:18 수정 2014. 06. 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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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안전불감증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장한 지 겨우 두 달 된 놀이기구에서 중학생이 떨어져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철제 파이프가 중간에서 뚝 끊겨 어긋나 있습니다.

파이프를 연결하는 판은 부러졌고 안에서 끝까지 연결돼 있어야 할 플라스틱 부위 역시 힘없이 빠져버렸습니다.

어제(6일) 오후 2시쯤, 경남 거제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15살 김 모 군이 이 레일에 매달려 아래로 내려오다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김 군은 허리와 목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8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이 '아바타 포'라는 놀이기구는 지난 4월 초 정식개장했지만, 불과 2달 만에 이렇게 사고가 났습니다.

길이 300m의 이 시설은 불과 보름 전 정밀 안전점검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담당자 : 레일이 파손돼도 파이프라 빠지지 않고 잡고 있어야 되는데… 설치 업체 측에서는 파이프는 빠질 수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빠지는 현상이 일어난 겁니다.]

경찰은 설치업체와 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안전수칙을 지켰는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KNN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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