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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전히 40%대.. '문창극 논란', 세월호보다 악영향

입력 2014. 06. 14. 00:07 수정 2014. 06. 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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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전히 40%대… '문창극 논란', 세월호보다 악영향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월호 참사 이후 답보 상태다. 특히 최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수준이 '세월호 수습 미흡'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3일 6월 둘째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긍정 평가가 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40%대로 떨어진 긍정 평가 지표는 7주째 46~48%대에 머물러 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부정 평가 중에서는 이번 발표가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잘못된 인사에 대한 질책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월호 수습 미흡 17%, 소통 미흡/비공개/불투명 등이 13%, 국정운영 원활하지 않음 11%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인사 문제가 부정 평가 1순위에 오른 것은 거의 1년 만"이라면서 "인사문제는 지난해 대통령 임기 초반부터 4월 말까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고 5월 초 잠시 잦아들었다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 여파로 다시 불거져 6월 3주까지 부정평가 이유에서 3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부정평가를 높이는 항목이 매번 인사 문제였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방선거 기간 직후부터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사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등을 비롯, 청와대와 내각의 개각을 단행했다.

하지만 문창극 후보자가 지명 발표 하루만에 "일제 지배는 하나님의 뜻", "일본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는 등 과거 발언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또 이정현 전 홍보수석 역시 7·30 재보선 출마설이 나돌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철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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