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병원, 의사 대신 간호조무사 849차례 수술 '경악'
2014. 7. 31. 12:34
[헤럴드POP]김해 병원
간호조무사가 의사를 대신해 849차례에 걸쳐 수술을 한 김해 모 병원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오전 "김해 모 병원의 남자 간호조무사인 48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간호조무사에게 수술을 지시한 혐의로 병원장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무릎 관절염 수술과 포경 수술 등에서부터 수술부위 절개와 관절내시경 촬영, 봉합까지 849차례에 걸쳐 의사가 해야 할 수술을 무면허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장 B 씨는 간호조무사 A 씨에게 수술을 지시한 뒤, 수술기록에는 자신의 이름을 올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8억 3500만 원의 보험급여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측이 간호조무사를 동원, 의사가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해 이득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 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해 병원, 849차례라니 충격이다" "김해 병원, 그 동안 안 걸린게 대박이네" "김해 병원, 진짜 이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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