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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비행기서 성추행 혐의로 韓 교수 '체포'

입력 2014. 08. 13. 09:45 수정 2014. 08.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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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국내 대학교수가 미국행 비행기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10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미연방수사국(FBI)의 사건 조서에 따르면 모 대학 A 교수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미국 뉴와크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의 가슴과 목 등을 더듬었다.

A 교수는 피해 여성이 잠이 든 틈을 타 여성의 가슴과 목 등을 더듬는 가운데 피해자가 깨어나 이 사실을 알아챘다.

여성이 "만지지 말라"고 항의하자 A 교수는 재빨리 일어나 화장실로 도망쳤다.

피해 여성이 이런 추행 사실을 승무원에게 알렸고 승무원이 FBI에 신고했다.

항공기가 뉴와크 공항에 10일 오전 5시 30분쯤 착륙하고 난 후 A 교수는 곧장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A 교수는 일단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A 교수는 2년 이하의 징역과 25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뉴욕포스트는 12일 보도했다.

A 교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 디자인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그는 미국의 명문대학인 코넬대학의 객원 교수이기도 하다. 코넬대학 인간생태학부(College of Human Ecology)에서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다.

코넬대학 측은 "A 교수는 코넬대학교 직원은 아니다. 그는 코넬대학의 객원교수"라며 "그가 코넬대학에서 받는 혜택은 정지될 것이고 그와의 계약도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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