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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후임 폭행은 인정, 성추행은 장난" 어이없는 해명 '이럴수가'

현진화 입력 2014. 08. 18. 02:41 수정 2014. 08.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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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불거진 군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지자 제대로 못 가르친 자신의 잘못이라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인 남 모 상병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경필 아들은 지난 4월부터 초부터 이달 초까지 같은 부대소속 A일병이 맡은 일을 제대로 못한다며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는 다른 후임병 B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경필 아들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성추행은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경필 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경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남경필은 "먼저 아들이 군 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에 정해진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인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 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은 모두 자신의 불찰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경필 아들 어이없는 해명 진짜 너무했어" "남경필 아들 군 가혹행위 공식 사과해도 화가 난다" "남경필 아들 성추행은 장난? 말이야 막걸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현진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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