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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영 폭력'..철원 중부전선서 후임병 가혹행위

입력 2014. 08. 28. 16:34 수정 2014. 08.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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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가혹행위가 또 드러나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사단 예하 2개 부대에서 상병이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후임병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손으로 특정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정황이 각각 확인됐다.

부대 측은 가해자 1명을 구속하고, 다른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B 사단에서는 일병 2명이 후임병들에게 돌멩이를 입에 넣었다 빼게 하는 등의 가혹 행위와 함께 폭언을 해 군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군 당국은 유사한 사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병영폭력 완전제거 작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병사를 대상으로 면담과 설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병영 부조리가 확인됐다"면서 "사안의 경중과 자백 여부 등을 고려해 철저히 수사하고, 피의 사실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 사단에서는 모 하사가 휴가 중이던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군 수사기관에 구속됐다.

중부전선의 요충지인 철원에서는 최근 후임병의 입에 풍뎅이를 집어넣거나 폭행한 가혹행위가 잇따라 드러났고, 이 중 1명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아들로 확인됐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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