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력산업, 민간 참여 보장해야"

2014. 9.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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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에 참석해, 전력시장에 민간의 자유로운 시장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너지 신산업을 발전시켜 수출 사업화하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한국전력에서 열린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에너지 전력시장에 민간의 시장참여가 제한돼 있어 생산한 전기를 되팔거나 절약한 전기를 보상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의 자유로운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낡은 제도나 규정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나 전력저장장치가 또 하나의 발전소가 되고 스마트한 전기절약이 생활화되는 날이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의 참여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이 보유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간의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건축기술과 전력저장장치 등을 접목해 우리만의 장점을 살린 한국형 모델을 만들어 에너지 신산업의 수출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서 직접 구호를 제안하면서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에너지산업과 관련해서 또 심각한 기후변화 대응을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과 관련해서 세 가지 구호를 우리가 머릿속에 기억하면 어떨까, 첫째는 시장으로, 둘째는 미래로, 셋째는 세계로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건데, 시장으로는 정부가 어떻게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제는 시장을, 에너지 시장이라든가 전력시장도 개인이나 마을이 스스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토론회에 앞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전시관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미래 가정의 '스마트홈' 시연장을 방문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작동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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