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성추행 잇따라 적발
2014. 9. 11. 10:38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싱가포르 국적 승객이 객실승무원의 치마 속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
승무원은 기장에게 이런 사실을 바로 알렸으며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싱가포르로 강제 추방됐다. 이 승객은 범행을 부인하다 다른 승객의 진술에 결국 불법 촬영을 시인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인천발 울란바토르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한 승객이 승무원을 성희롱했다가 경찰에 넘겨진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에서 폭력과 성추행, 성희롱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불법행위로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myg@yna.co.kr
- ☞ '명절 증후군' 극복엔 현금 선물이 최고
- ☞ 명절 연휴 부부싸움 끝에 남편 살해…부인 검거
- ☞ 판공비 공개 요구에 서울구의원들 "술 먹는 돈인데…"
- ☞ 지메일주소·관련암호 500만건 유출…구글 해킹은 아닌듯
- ☞ 아이폰6·6플러스, 해외 '직구' 때 주의할 점은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종합) | 연합뉴스
- "90대 노인이 놀이터서 초등생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어릴 때 성폭력 피해"…유명 앵커 생방송 폭로에 아르헨 '발칵' | 연합뉴스
- 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온라인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들…9세 초등생도 적발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베네치아 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디즈니랜드냐' 조롱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