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판 재계명문가 '안동 권씨' 뜬다

최춘환 입력 2014.09.22. 12:54 수정 2014.09.22. 1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안동(安東) 권씨, 인동(仁同) 장씨는 1천년 전 한 형제에서 분파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가문에 기업 경영의 유전자가 있는걸까요?

유독 많은 경영인들을 배출해 현대판 재계 명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재계에 이른바 권(權) 오(五)씨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권오씨란 새로운 두 자 성이 아니라 안동 권씨 35대손 항렬인 '오'를 쓴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인데 최근들어 이 항렬을 쓴 경영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최근 현대중공업 사장에 임명된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과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이 모두 '안동 권씨'입니다.

안동권씨 35대손이 잘나가자 이들에 대한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화려함 보다 묵묵함을 추구해 성공한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권오철 고문은 '하이닉스'에서 경력 대부분을 권오준 회장과 권오현 부회장도 각각 철강과 반도체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팠습니다.

이와 함께 천년전 한 형제에서 분파했다는 또 다른 가문인 인동 장씨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동 권씨가 전문경영인이 많다면 인동(仁同) 장씨는 오너일가가 배출됐습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은 모두 오너 경영인 출신 인동 장씨입니다.

이들 경영인은 지금까지 상당한 경영성과를 통해 자리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앞으로 각자 다른 사업영역에서 어떤 경영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뉴스Y 이경태입니다.

(끝)